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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사랑과 기도

~중세 유럽의 세속음악

2024/10/18() 14:00 시작

은사 살롱오키나와현

일본 고대의 가집인 만엽집이나 신고금와카집 등에서 우리는 옛사람들의 마음을 알 수 있다. 지금으로부터 약 900년 전 프랑스에서도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문자에 담아 구절을 붙여 노래했다. 그들은 귀족 기사 계급에 속했던 사람들로 음유시인(트로바도르, 트루베르)이라고 불린다. 음유시인들이 지향했던 정신은 '세련된 사랑' Fin amour(Fin amour 프랑스어)로,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궁극적인 기사도로서 수세기 동안 소중히 여겼고, 그들에게 삶의 지침이 되었다. 이 기사들의 사랑의 노래와 그 정신은 프랑스를 중심으로 주변 국가로 퍼져나가 문학, 음악적으로도 큰 영향을 끼쳤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중세 프랑스 음유시인들의 노래뿐만 아니라 동시대에 불려진 다양한 작품들도 함께 다루어 한 번의 연주회에서 중세 유럽을 여행하는 듯한 구성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14시와 19시 2회 공연입니다.

프로그램

연주 곡목(1시간 30분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내용 및 곡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베르나트 데 벤타도론 '구름雀이 날갯짓하는 것을 볼 때'
조프레 뤼델 브리야 '5월의 해가 길어질 무렵'
리샤르 드 푸르니발 '나는 한때 사랑받았던 만큼'
발터 폰 데어 포겔바이데 "보리수 아래에서"
성모 마리아의 칸티가 모음곡 '보다'
로시 사본 중 '빛나는 별', '그녀가 손과 그 아름다운 얼굴을 씻는 동안'
힐데가르트 폰 빈겐의 성가집 '오, 신록의 가지여' ・・・・ 외 다수

연주자

  • 나츠야마 미카에

    노래

  • 시부카와 미카리

    중세 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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