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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심포니 오케스트라 제77회 정기연주회
2024/12/01(일) 14:00 시작
베토벤의 '전원'은 숲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의 음악이다. 잔잔한 풍경부터 폭풍우까지 맛볼 수 있다.
스메타나의 '몰다우(Vltava)'는 강 이름이다.
강은 숲을 지나 농부의 결혼식을 곁눈질하며 흐른다. 밤에는 요정들이 춤을 추고, 폐허가 된 고귀한 성을 넘어 프라하로 향하는 풍경이 펼쳐진다.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5번은 '자연의 신비와 생의 우울'의 음악이다.
그의 머리 위로 16마리의 백조가 호를 그리며 햇살이 비치는 안개 속으로. 자연과 생명에 대한 감사.
이번에는 '자연'을 테마로 선곡했습니다. 나라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자연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