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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주회는 베토벤의 발레음악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서곡으로 막을 연다. 이 작품은 악성의 대명사로 불리는 작곡가 베토벤이 작곡한 서곡 중에서도 연주 기회가 상당히 적은 편에 속한다. 그의 작품을 많이 다뤄온 교향악단에서도 52년 만에 5번째로 연주하는 것이다. 이런 숨은 명곡을 시작으로 다음 곡은 리스트의 교향시 '햄릿'이다. 이 작품은 교토대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것은 처음일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연주되는 것은 아마 세 번째, 아마추어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것은 일본에서 처음일 것이다. 셰익스피어의 불후의 명작 '햄릿'이 원작인 이 작품의 비극적인 울림을 콘서트홀에서 체험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연주하는 것은 생상스 작곡의 교향곡 제3번 '오르간을 위한 교향곡'이다. 이 작품은 제202회 정기연주회에서 연주한 이후, 교토대 오케스트라가 이 작품을 연주하는 것은 7년 만에 두 번째다. 오랫동안 독일, 오스트리아, 러시아 음악이 주 레퍼토리였던 단원들에게 프랑스 음악을 메인으로 삼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홀인 교토 콘서트홀, 더 심포니홀에서 장엄한 오르간의 울림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좀처럼 경험하기 힘든 음악적 경험이 아닐까 싶다. 이번에 오르간 연주자로 초대하는 것은 본 작품의 연주 경험도 풍부한 이와사 토모코 씨이다. 아키야마 가즈키 선생님의 숙련된 택트, 이와사 씨의 엄숙하고 유려한 오르간 연주, 교토대 오케스트라의 젊음 넘치는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공연장을 압도적인 열기로 가득 채울 것임에 틀림없다.
연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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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山和慶
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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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사 토모코
오르간
입장 및 티켓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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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S석 2,000엔
A석 1,500엔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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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