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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드림
아메리칸 드림
2025/03/07(금) 19:00 시작
다양한 문화가 빚어내는 현악기의 향연
'봄'의 숨결부터 현대의 울림까지, 현악기가 들려주는 다채로운 이야기
비발디의 '봄'으로 시작되는 현의 매혹적인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키타하라 에리 씨의 아름다운 바이올린 연주가 들려주는 새소리, 그리고 현대를 대표하는 미국 여성 작곡가 제시 몽고메리의 '스타 버스트'가 발산하는 찬란한 빛. 역사에 이름을 남긴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 작곡가 플로렌스 프라이스의 강렬한 현악 교향곡도 놓칠 수 없다.
멕시코 작곡가 누비아 하이메 돈팡의 열정적인 선율과 미국에서 활동 중인 일본계 작곡가 서읍 유키코의 섬세한 음악 세계도 이 프로그램의 매력이다. 마지막으로 드보르작의 세레나데가 연주하는 고요한 밤하늘 아래, 일상의 소란스러움을 잊고 음악의 세계로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다양한 문화와 시대를 뛰어넘어 현악이 만들어내는 콘서트입니다.
각 작품의 감상 포인트
비발디 '사계' 중 '봄': 바로크 음악의 거장이 그린 봄의 정경. 키타하라 에리 씨의 바이올린이 새들의 지저귐과 개울의 물소리를 생생하게 표현한다.
제시 몽고메리 '스타 버스트': 현대 미국을 대표하는 여성 작곡가의 에너지 넘치는 작품. 반짝이는 음색과 역동적인 리듬이 특징이다.
플로렌스 프라이스 '현악 교향곡 G장조':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 작곡가로서는 최초로 정상급 오케스트라에서 연주된 역사적인 작품. 강렬한 선율과 풍부한 하모니가 인상적이다.
누비아 하이메 돈팡 '돈 호세, 자비에 맡겨라': 멕시코의 전통적인 리듬감을 배경으로 열정적인 선율과 섬세한 표현이 특징인 작품이다.
서읍 유키코 '리버 스토리': 미국에서 활동하는 일본계 작곡가의 물 이야기. 섬세한 음색과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안토닌 드보르자크 '현악 세레나데': 체코 작곡가의 아름답고 목가적인 선율. 마음의 평화를 주는 영원한 명곡이다.
지휘자 고노 요시히토의 지휘 아래 아름다운 하모니와 힘찬 현의 울림이 고쿠분지 이즈미홀을 가득 채울 것이다.
연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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河野豊
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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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타하라 에리
바이올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