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가타이샤 봉납 피아노 리사이틀

매년 가을에 개최하고 있는 카스가타이샤 봉납 연주회도 여러분 덕분에 7회째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연주 무대가 되는 사과의 정원은 800년 이상 전부터 무용과 신악이 봉납되어 온 곳으로, 저는 아직 단 6회밖에 연주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매번 유일무이한 아름다운 소리의 세계에 둘러싸여 놀라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가스가타이샤이지만, 이번에도 특별한 허락을 받아 이 봉납 연주를 보러 오신 분들만의 한적한 밤을 안내해 드립니다. 사슴과 벌레, 벌레의 울음소리, 미카사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며, 가을 하늘의 고요함이 피아노 소리와 함께 만들어내는 카스가타이샤의 장엄한 하모니를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