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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곡을 즐겁게, 그리고 부드럽게' 나고미 관현악단의 올해 연주회에서는 독일 낭만파 작곡가들이 엮어낸 이야기성이 풍부한 세 가지 작품을 선사한다.
베버의 가극 '오베론' 서곡은 환상적인 요정의 세계로 초대하는 화려하고 스펙터클한 곡이다. 금관의 팡파르와 현악기의 섬세한 울림이 만들어내는 마법 같은 음악을 즐겨보세요.
이어지는 슈베르트의 교향곡 7번은 '미완성'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곡으로, 감미롭고 애절한 선율과 극적인 전개가 듣는 이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데요, 2악장에서 갑자기 끊어지는 이 작품에서 당신은 어떤 느낌을 받게 될까요?
메인 곡은 멘델스존의 교향곡 3번 '스코틀랜드'이다. 젊은 멘델스존이 여행했던 스코틀랜드의 웅장한 풍경과 거친 자연, 그리고 고성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멋지게 그려내고 있다. 격렬한 폭풍우 같은 악상부터 희망에 찬 피날레까지 장대한 음악의 여정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베버, 슈베르트, 멘델스존. 각각의 개성이 빛나는 낭만파의 주옥같은 작품들과 함께 가을을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연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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柳橋明徳
지휘자
입장 및 티켓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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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티켓이나 예약 등은 필요 없다.